그동안 생각해 왔던 자활 훈련 또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관한 준비로

포스터칼라와 붓을 사용하여 칠하기를 해 보았습니다.

평소에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던 친구들이라서 잘 할  것 같았습니다.

역시~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주 재미있게 잘 하는군요.^^

8절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려 주었습니다.

비교적 단순하게 그렸고 조금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친구는

사람도 한 명 그려 넣어 주었어요.

붓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 주고 지정된 곳에 지정된 색을 칠하도록 합니다.

처음 써 보는 포스터칼라가 아주 재미있나 봅니다.

갈색을 덜어 주고 "어디에 칠하면 좋을까?" 하고 물으니

"나무요." 하고 대답하네요. 만족입니다.~~

테두리를 먼저 칠하는 요령도 보이네요.

이 친구는 조금 거칠지만 잘 합니다.

아~ 주 재미나는지 연방 싱글벙글 입니다.ㅎㅎ

사람 전체를 칠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듯하여 옷과 머리, 다리 정도만 칠하기로 합니다.

이렇게 전체 색칠이 완성되었습니다.

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

본인도 재미있게 했고 나름 뿌듯한 성취감도 느끼는 듯 하네요~~

자활 프로그램,그리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한 발 다가 선 느낌이어서 저도 아주 흐뭇합니다.

아이들이 칠한 그림에 붓으로  외곽선을 그려 주어야 하지만

오늘은 시간 관계상 그냥 유성펜으로 마무리했습니다.

자~ 이 정도면 우리 아이들과 벽화 그리러 가도 되겠지요?

다른 녀석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빠가 데리러 오셔서 아~주 아쉬워 하면서 갔습니다.

우리 아이들...이제 시작했으니 느린 발걸음이지만 지켜 보아 주세요.

기다려만 주면 다 할 수 있습니다!!!